● 핵심 포인트
- 트럼프 대통령발 관세 전쟁으로 글로벌 증시가 패닉셀링에 빠지며 코스피는 8개월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 2400선이 붕괴됨.
- 양 시장 통틀어 상승 종목이 300개 미만이었으며, 특히 코스피의 대형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4%, 8% 이상 급락함.
-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약 2조 원, 코스닥에서 1900억 원, 선물에서 1조 2천억 원 가량을 매도하며 총 3조 원 이상의 매도 물량을 쏟아냄.
-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1조 6천억 원 이상을 매수하며 저점 매수를 시도하고, 연기금도 4거래일 연속 매수하며 시장을 지지함.
- 한편, 이러한 시장 혼란 속에서도 일부 섹터는 소폭 상승했는데, 희토류 및 정치 정책 테마주, 그리고 AI 관련 섹터가 그 주인공임.
-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에 중국이 보복관세로 대응하고, 중국이 미국향 희토류 수출 통제를 시사하면서 국내 희토류 관련주가 상승함.
-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조기 대선이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정치 정책 테마주에 단기 트레이딩 자금이 집중됨.
- AI 소프트웨어 쪽도 새로운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임.
● 트럼프發 관세전쟁...코스피 2400선 붕괴, 패닉셀링 지속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재임 시절부터 시작된 미중 무역분쟁이 재점화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이고 있다. 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5.39% 하락한 2340.11포인트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2020년 11월 이후 최저치다. 이날 하루 동안에만 시가총액 50조 원이 증발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선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반도체 등 기술주 중심의 대형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대장주인 삼성전자(-4.05%)와 SK하이닉스(-8.17%)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들 두 종목의 시가총액만 합쳐도 30조 원 가까이 날아갔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거 이탈한 것이 결정타였다. 외국인은 이날 하루에만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 원어치 넘게 팔아치웠다. 코스닥시장에서도 1900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도 1조 2000억 원어치 넘는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자가 각각 9000억 원, 1조 6000억 원어치 사들이며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한편 이런 상황에서도 일부 테마주는 상승세를 보였다. 대표적인 것이 희토류 관련주다. 전날 중국 정부가 ‘희토류 관리조례’ 초안을 발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몰렸다. 또 다른 테마주는 인공지능(AI) 관련주다. 차기 정부가 들어서면 AI 분야에 대한 지원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투자정보 플랫폼 '와우퀵(WOWQUICK)'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