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일 싸다"…다음주 오를 듯

입력 2025-04-05 07:31
수정 2025-04-05 08:07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주간 평균 가격이 8주 연속 동반 하락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 주(3월30일∼4월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4.7원 내린 1천665.1원을 기록했다.

지난 3월 둘째 주 제주도가 최고가 지역에 올랐지만, 4월 첫째 주 서울 가격이 직전 주보다 2.0원 내린 1728.0원을 나타내 4주 만에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제주도는 전주 대비 20원 가까이 하락한 1천724.6원, 가격이 가장 싼 대구는 4.1원 내린 1천630.4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천675.1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638.9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전주 대비 4.7원 낮은 1천531.6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주초 러시아의 석유 수출 제한 영향으로 다소 올랐지만, 미국 상호관세로 인한 세계 경기 둔화 우려와 OPEC+의 증산 발표에 상승폭이 제한됐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1.0달러 오른 75.7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2달러 상승한 83.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8달러 오른 88.4달러로 나타났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후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3주간 국제 유가와 환율이 모두 올라 다음 주부터 국내 유가가 상승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