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스피 상장사 영업익 197조원...전년비 61% 늘어

입력 2025-04-02 14:28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피 12월 결산법인 2024사업연도 결산실적'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를 제출한 614개사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1.68% 늘어난 196조 8,161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5.43%, 81.59% 증가한 2,918조 3,719억 원, 142조 8,091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4.32%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2.48%와 71.57% 상승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실적이 전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준다.

부채비율은 112.77%로 전년 대비 1.05%포인트 늘었다. 또 분석 대상 614개사 중 순이익 기준 흑자 기업은 477개사(77.69%)로 전년 대비 21개사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운송·창고, IT서비스 등 15개 업종에서 매출액이 증가하였으며, 부동산 등 5개 업종은 매출액이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기·전자, 운송·창고 등 10개 업종에서 증가했으나 건설, 부동산 등 10개 업종에서는 감소했다.

순이익은 전기·전자, IT서비스 등 10개 업종에서 늘었고 부동산, 비금속 등 10개 업종에서는 줄었다.

한편, 지난해 코넥스 시장 12월 결산법인들 2곳 중 1곳이 연속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넥스시장 12월 결산법인 2024사업연도 결산실적'에 따르면 분석 대상 114개사의 영업손실은 2,31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6.8% 감소한 2조 2,987억 원, 당기순손실은 2,523억 원을 나타냈다.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8.6%포인트 상승한 148.3%를 기록했다.

전체 114개사 중 43개사(37.7%)가 흑자를 실현했지만, 71개사(62.3%)는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60개사는 2년 연속 적자를 이어갔으며, 11개사는 전년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반면, 12개사는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고, 31개사는 흑자를 지속했다.

업종별로는 바이오(-3.6%), 제조업(-8.8%), IT(-8.3%), 기타 업종(-2.7%) 등 모든 업종에서 매출액이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전 업종에서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