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와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은 '저소득층 중증환자의 의료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손해보험업계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신용회복위원회의 새희망힐링펀드를 재원으로 활용한다.
손해보험협회는 지난 2019년부터 의료비 지원사업을 운영해왔으며, 이후 지난해까지 5년여 간 총 132명에게 약 4억7천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현대병원에 7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현대병원에서 치료받는 환자 중 병원 내 의료비 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구체적으로 중위소득 100% 이하(4인 가구 기준 월 609만 원) 또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이며, 재산 기준은 서울 4억7천만 원, 경기 4억1,500만 원 이하다.
또한, 중증질환 및 희귀·중증난치질환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1인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되며, 사업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받기 어려운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