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최신 경제 지표가 제조업 부문에서 혼재된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3월 ISM 제조업 지수는 49포인트를 기록하며 3개월 만에 수축 국면으로 전환했습니다. 반면, S&P 제조업 PMI 지수는 50.2포인트를 기록해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이러한 지표들은 미국 제조업의 현재 상황과 향후 전망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가능하게 합니다.
ISM 제조업 지수의 하락은 신규 주문과 생산 지표의 약화로 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신규 주문 지수는 45.1로 떨어져 2023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생산 지수도 48.3으로 위축 국면으로 전환했습니다. 이는 제조업의 전반적인 업황 둔화를 시사합니다.
한편, 미국 제조업체가 투입물에 대해 지불한 가격 척도는 69.4로 집계되어 2022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원자재 가격 상승 압력이 다시 강해졌음을 보여주며, 공장 출고가 인상과 상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소비자 물가가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미국의 애틀란타 연은은 1분기 GDP 성장률을 마이너스 3.7%로 기존보다 0.9%포인트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를 더욱 증폭시키는 요소입니다.
이와 별개로, 상호 관세 문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상호 관세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이는 미국의 경제 및 국가 안보를 보호하고 무역 적자를 줄이며 미국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EU와 캐나다 등은 보복 조치를 예고하고 있어 글로벌 무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번 경제 지표와 상호 관세 발표는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더욱 증가시키고 있으며, 향후 경제 정책과 글로벌 무역 환경에 대한 주의 깊은 모니터링이 요구됩니다.
김지윤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