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美상호관세, 2일 트럼프 발표 즉시 발효"...20% 단일 세율 유력

입력 2025-04-02 05:30
수정 2025-04-02 05:3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 오후(현지시간) 상호 관세를 발표하면 즉각 발효된다고 백악관이 1일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2일 상호관세를 발표하며 이는 그 즉시 발효된다고 재확인했다.

레빗 대변인은 "내일(2일) 진행되는 트럼프 대통령의 역사적인 조치는 모든 산업 분야에서 미국의 경쟁력을 개선하고 대규모 무역 적자를 줄이면서 궁극적으로 미국의 경제 및 국가 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면서 "내일을 시작으로 (미국이) 갈취당하는 것은 끝난다"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2일 오후 4시(한국시간 3일 오전 5시)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미국을 더 부유하게'라는 주제의 행사에서 연설할 계획이라고 공지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상호관세를 발표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관세율과 관련해서는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등이 20% 단일 세율이 옵션으로 거론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결정을 했다고 말했으나 나는 그에 앞서서 말하고 싶지 않다"라면서 "여러분은 약 24시간 이내에 알게 될 것"이라면서 즉답하지 않았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등으로 주식시장이 하락하면서 은퇴자들의 노후 자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 "적법한 우려"라면서도 "대통령은 매일 그 우려에 대처하려고 하고 있다"라고 말한 뒤 향후 추가 감세 조치 추진 방침을 같이 거론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틀리지 않을 것이며 작동할 것"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겐 이 이슈에 대해 수십년간 연구해온 뛰어난 팀이 있다"고 밝혔다.

레빗 대변인은 이 자리에서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가 3일부터 시행된다고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