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녜이 웨스트 한국 온다…5월 콘서트 확정

입력 2025-03-29 13:37


세계적인 힙합 스타 카녜이 웨스트(예·YE)가 2년 연속 한국을 찾는다.

쿠팡플레이는 오는 5월 31일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카녜이 웨스트 단독 콘서트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YE 내한 콘서트 - 불리(BULLY)'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웨스트가 한국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웨스트는 지난해 8월 한국을 찾았을 당시 리스닝 파티 형식의 공연에서 깜짝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최근 발표한 신곡 '불리'를 포함해 여러 히트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불리'는 지난 22일 미완성 버전 '불리 V1'으로 공개됐음에도 애플뮤직 힙합·랩 뮤직비디오 1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카녜이 웨스트는 2004년 첫 앨범 '더 칼리지 드롭아웃'(The College Dropout)으로 미국 그래미 어워즈에서 10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며 데뷔한 힙합 스타다.

'카니발'(CARNIVAL), '스트롱거'(Stronger) 등의 히트곡으로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에서 다섯 차례 1위를 차지했다.

음악적 성과와 별개로 반유대주의 발언 등 각종 기행을 일삼아 여러 차례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카녜이 웨스트 단독 콘서트 티켓 판매는 다음 달 쿠팡플레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이루어진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