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경계모드로 '급전환'…시총상위주 '전멸'

입력 2025-03-28 09:55
수정 2025-03-28 10:53


코스피가 낙폭이 확대되며 2,560선 마저 내줬다.

2%대에 육박하는 약세다.

내달 2일 상호관세 부과 등 트럼프발 관세 폭주에 더해 오는 31일 공매도 재개 등을 앞두고 경계심이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지연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점 역시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5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9.11포인트(1.88%) 하락한 2,558.04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의 경우 현·선물시장에서 각각 2,800억원, 4,700억원어치 매도 우위다.

개인이 3,500억원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지만 시장 영향력이 큰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낙폭이 확대되면서 지수 역시 계속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일제히 약세다.

삼성전자(-2.27%), SK하이닉스(-3.62%), 현대차(-4.00%), 기아(-2.86%), 현대모비스(-3.76%)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큰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는 700선을 내주고 계속 밀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