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자동차 관세 우려에 하락 마감…나스닥 2%↓

입력 2025-03-27 05:31
수정 2025-03-27 06:01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발표를 앞두고 관세 전쟁 격화 우려에 동반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2% 이상 급락하며 최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는 조정국면으로 진입했다.

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32.71포인트(0.31%) 낮은 42,454.7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4.45포인트(1.12%) 내린 5,712.20, 나스닥종합지수는 372.84포인트(2.04%) 밀린 17,899.01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빅테크 종목이 약세를 보여 나스닥지수는 작년 12월 16일 장중에 기록한 최고점(20,204.58) 대비 11.41% 낮은 수준으로 되돌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미 동부시간) 중시 마감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다.



GM(제너럴 모터스) 주가는 3.12%, 스텔란티스는 3.55% 하락했고, 도요타와 혼다는 각각 1%대 약세를 보였다.

'매그니피센트7'(M7)도 이날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5.74% 마이크로소프트는 1.31%, 애플 0.99%, 알파벳(구글 모기업) 3.22%, 아마존 2.23%, 메타(페이스북 모기업) 2.45% 떨어졌다.

테슬라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5.58% 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