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내린 뒤 '비틀비틀'…CCTV 요원에 딱 걸렸다

입력 2025-03-26 19:42


지자체 폐쇄회로(CC)TV 관제요원의 활약으로 음주 운전자가 검거됐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음주 운전자 검거에 기여한 동래구 스마트도시관제센터 관제요원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0시 43분께 근무를 하던 중 명륜동 일대를 비추는 CCTV에서 이상한 장면을 포착했다.

주차한 차량에서 내린 운전자가 중심을 잡지 못하고 비틀거리면서 하차하는 장면을 본 것이다.

이를 수상히 여긴 A씨는 관제센터에서 합동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음주운전이 의심된다고 알렸다.

관제센터로부터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해당 운전자가 실제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했다.

해당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003% 이상 0.08% 미만) 수준이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