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구매 통합관리 AI 솔루션 ‘업무마켓9’, 기업 구매 관리 AI로 주목

입력 2025-03-26 15:17


기업의 자산 관리 대상이 기계 설비부터 부동산, IT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갈수록 복잡해지는 가운데, 자산 관리 문제를 인공지능(AI)으로 해결하는 솔루션이 기업 관계자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간접구매 통합관리 AI 솔루션 업무마켓9(업무마켓나인)이 최근 출시한 ‘AI 자산관리’ 서비스에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 등 규모 있는 기업들의 도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업무마켓9의 AI 자산관리 서비스는 마치 비서나 총무처럼, 자산을 입력하면 자산 목록을 카테고리별로 나누고 활용 현황을 보기 좋게 정리한 다음,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자산을 해지하거나 처분하도록 추천까지 해준다.

또 ‘AI 비용절감 컨설팅 리포트’도 제공한다. 법인카드 사용 내역, 구매 이력, 자산 데이터 등을 통해 기업의 간접비용 지출 데이터를 자동 분석한 다음, 절감 가능성이 높은 지출 항목을 찾아낸다. 업무마켓9 AI는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최적의 구매 전략까지 제안한다.

기업 자산 관리는 여전히 많은 담당자들이 엑셀이나 수기장부로 일일이 수작업하는 분야인데, 업무마켓9을 도입하면 불편이 모두 해소되고 생산성이 극대화되니 담당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관계자 측 설명이다. 쿠팡풀필먼트, 카카오VX 등 유수의 대기업 및 IT 기업들이 업무마켓9을 도입해 비용 절감과 생산성 증대 효과를 누리고 있다.

업무마켓9은 이처럼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회사에서 몰래 새고 있는 비용을 확실히 잡아서 절감해주는’ B2B 구매 관리 솔루션이다. 2021년 국내 최초의 ‘마켓형 간접구매 통합관리 AI 솔루션’으로 출시되어, 현재 7800여개 물품·서비스 공급사를 기업들에게 연결하고 있다.

기업 총무 담당자는 업무마켓9에서 기업에 필요한 모든 물품·서비스를 클릭 몇 번으로 구매 가능하다. 사무용품·탕비용품이나 노트북 등 IT 기기는 물론이고, 보안·방역·청소, 법정교육·건강검진, 상품권·쿠폰, 복지·용역 서비스 등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구매 및 관리할 수 있다.

매출액은 지난해 120억원을 돌파해 전년 대비 50% 이상 늘어났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지난해 7월 기준 150억원으로, 주요 투자사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신한금융그룹,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인비저닝파트너스 등이다.



지난해에는 LG전자와 쿠팡 출신의 해당 분야 전문가를 영입해 유통·IT업계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LG전자 간접구매팀 출신이자 구매전문가협회 부회장인 이교원 부사장, 쿠팡 구매팀 출신 안재권 전무(CPO)가 합류했다.

업무마켓9 최준혁 대표는 “AI와 IT 기술이 전례 없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기업이 관리해야 하는 자산도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구매?자산 관리를 자동화하고 더 많은 비용을 절감하도록 더욱 기술을 고도화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