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자사 매실주 '매화수'의 누적 판매량이 1억4,000만병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병을 일렬로 세우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47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에 해당한다. 올림픽 규격 수영장 16개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양이기도 하다.
2002년 출시된 매화수는 알코올 도수 12도의 과실주다.
상큼한 매실 향과 마시기 부담 없는 부드러운 맛으로 주로 여성 소비자나 저도주 선호층에 인기가 높다는 설명이다.
올해 하이트진로는 20대 소비층을 주요 타깃으로 매화수 마케팅을 진행한다.
현재 개강 시즌을 맞아 수도권 대학가 주요 상권에서 새내기 대학생을 겨냥해 '전용잔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매화수는 매실의 은은한 풍미로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받고 있다"며 "특히 MZ세대가 공감할 마케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