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관세? 오히려 기회"…한국경제TV 이동근 전문가가 꼽은 현대차 투자 타이밍 [진짜 주식 1부]

입력 2025-03-25 14:01
알래스카 가스전 이슈 부상…GS글로벌 수혜 기대
엔비디아 '소캠(SOCAMM)' 공개…반도체株 재평가 가능성
북미 車판매 회복세…현대차 '관세 리스크' 극복하나
지난 24일(월) 방송된 한국경제TV '진짜 주식' 1부에 출연한 이동근 전문가(와우넷 파트너)가 종합상사, 반도체, 자동차 섹터 중심으로 유망 종목과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이동근 전문가는 가장 먼저 종합상사 부문에서 GS글로벌(001250)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S글로벌은 철강과 원자재의 수출입 대행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최근 알래스카 주지사의 방한으로 알래스카 가스전 개발 이슈가 부각되면서 관련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이 전문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종전될 경우 국제시장에 러시아산 가스가 풀려 가격 하락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변동성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반도체 섹터에서는 최근 엔비디아 GTC 2025에서 공개된 저전력 AI 메모리 기술인 '소캠(SOCAMM)'을 주목할 것을 권했다.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소캠은 AI 서버에 특화된 고효율 메모리 기술로, 국내 관련 기업에 수혜가 기대된다.

이 전문가는 특히 쓰리에이로직스(177900)를 추천했다. 쓰리에이로직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LPDDR5 기반의 5G IoT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직전 고점을 돌파한 뒤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급등 이후 조정 국면에서의 매수 접근을 권장했다.



자동차 업종에서는 현대차(005380)의 중장기 투자 매력을 강조했다. 현대차가 최근 북미 시장에서 자동차 판매 회복세와 함께 낙폭 과대 구간에서 반등 흐름을 보인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현대차가 미국 현지 생산 비중이 높아 상호관세 리스크를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관세 관련 우려보다는 장기적 시각에서의 접근이 유효하다는 것이다.



이동근 전문가는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에 대해 현재는 강력한 추세가 지속되는 장세가 아니기 때문에 눌림목 이후 반등이 가능한 종목 위주로 선별적 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적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매수 전략을 펼쳐야 하는 시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