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의 순익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BYD는 이 날 제출한 서류에서 4분기 매출이 52.7% 증가한 2,749억위안(55조5,400억원), 순이익은 역대 최고치인 150억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체로는 매출은 29%, 순이익은 34% 증가했다.
지난해 BYD는 425만 대의 차량을 판매해 중국 시장에서 폭스바겐을 제치고 자동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이에 힘입어 홍콩증시에서 BYD주식은 올들어 51% 급등했다.
최근 초고속 EV 충전 플랫폼을 공개하고 대부분의 차량에 추가 비용없이 스마트 주행기능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해외 수출은 지난해 71.9% 급증해 전체 자동차 판매의 10%를 차지했다.
BYD는 유럽내 세번째 공장으로 독일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BYD는 이달 초 주식 매각을 통해 55억 9,000만 달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