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관세 완화 기대감에 상승...테슬라 12% 급등

입력 2025-03-25 06:59
● 핵심 포인트

- 뉴욕 증시가 트럼프 관세 완화 기대감에 기술주 중심으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 테슬라는 12% 급등했고,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올해 금리 인하 전망을 2회에서 1회로 하향 조정했다.

-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석유를 수입하는 나라에 대한 보복관세 조치를 경고했으며, 국제유가는 1% 상승했다.

-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자동차, 의약품, 알루미늄에 관한 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며, 현대차는 백악관에서 31조 원 상당의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 마윈의 앤트 그룹이 중국 반도체로 AI 모델을 훈련시키며 AI 가성비 경쟁에 가세했다고 밝혔다.

- 트럼프의 유연성이 금융 시장에 호재로 작용해 테슬라를 비롯한 기술주들이 상승하였고, 백악관에서의 관세 관련 브리핑도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 뉴욕증시, 트럼프 관세 완화 기대감에 기술주 중심 상승...테슬라 12% 급등

2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77%, 나스닥 지수는 1.49% 상승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완화 기대감에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 이상 폭등했다.

이날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올해 금리 인하 전망을 기존 2회에서 1회로 하향 조정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석유를 수입하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미국과의 교역에서 25%의 보복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같은 소식에 국제유가는 1% 가량 상승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곧 자동차와 의약품,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결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이날 백악관에서 약 250억 달러(약 31조원) 규모의 미국 내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현대차그룹이 미국에 3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며 "미국을 선택한 것에 감사한다. 현대차그룹은 위대한 회사다!"라고 치켜세웠다.

이외에도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의 앤트그룹이 중국 반도체 업체 칭화유니에 투자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앤트그룹이 칭화유니를 통해 인공지능(AI) 분야 강화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투자정보 플랫폼 '와우퀵(WOWQUICK)'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