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오사AI, 메타 인수제안 거절…독자 AI칩 개발

입력 2025-03-24 14:59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기업 퓨리오사AI가 메타의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

24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이날 메타와 인수 협상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사내 공지했다.

메타 측에도 매각 제안 거절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퓨리오사AI는 경영권 해외 매각 대신 레니게이드 등 독자적 AI 칩 개발·양산의 길을 가겠다는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두 회사가 인수 후 사업 방향과 조직 구성을 놓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퓨리오사AI의 기업 가치는 8천억 원 정도로 추정되며, 메타의 인수 제안가는 8억 달러(약 1조 2천억 원)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