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외국인 고객도 쉽고 빠르게 알뜰폰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도록 '외국인 셀프개통'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외국인 셀프개통은 외국인 고객이 상담사와의 통화 없이 요금제 큐레이션을 활용해 손쉽게 개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LG유플러스의 공식 알뜰폰 온라인몰 '알닷(알뜰폰닷컴)'에서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외국인 고객은 개통을 위해 상담사와 통화 시 언어 장벽으로 불편을 겪었는데,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상담사 통화 없이도 요금제 큐레이션을 활용해 손쉽게 알뜰폰을 개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거주 비율이 높은 외국인의 출신국에 맞춰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러시아어, 영어 등 총 5개 언어로 가이드를 제공한다.
또한, 큐레이션 기능을 활용해 자신의 사용 패턴에 맞는 요금제를 추천받고 프로모션 요금제를 소개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외국인 셀프 개통 서비스와 함께 미성년자 셀프 개통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에는 미성년자 고객이 알뜰폰을 개통하려면 각종 서류를 지참해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알닷에서 부모 계정으로 로그인해 법정대리인 관계를 인증받고, 별도 서류 제출 없이 쉽고 빠르게 알뜰폰을 개통할 수 있다.
현재 LG유플러스는 외국인 고객의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알닷 페이지 전체를 외국어로 자동 번역하는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홍주영 LG유플러스 CSS개발 랩장은 "외국인과 고객 대상 셀프개통 서비스를 도입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보다 쉽게 통신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알뜰폰 이용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개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전과 변화를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