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풍향계' 마이크론 급락..."보수적 대응 필요"

입력 2025-03-24 06:44
● 핵심 포인트

- 글로벌 이슈의 톱픽은 마이크론, 트럼프, 일론 머스크이다.

- 마이크론의 실적은 좋았지만, 분기 마진이 시장 예상을 하회한다는 소식에 시간 외 한때 5% 급등했던 주가가 정규장에서 마이너스 8%까지 하락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는 반응이 긍정적이며, HBM 수요 증가와 실적 가이던스 상향은 긍정적으로 평가되었다.

- 지난주 삼성전자에 외국인 순매수세가 연일 들어왔으나, 이번 마이크론 실적 부진으로 국내장은 보수적으로 가져갈 필요가 있다.

- 모든 것들의 근간에는 경기가 자리 잡고 있으며, 요즘 트럼프의 입 한마디에 모든 경기가 좌지우지 되고 있다.

● 반도체 풍향계 마이크론, 실적 발표 후 명암..국내장은?

반도체 업계의 풍향계로 여겨지는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양호한 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한때 5%까지 치솟았다가 정규장에서는 오히려 8%나 급락했는데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76억 9000만 달러, 순이익은 221% 급증한 23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당순이익(EPS)은 2.16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1.91달러를 크게 웃돌았죠. 하지만 문제는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분기 마진이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는 점입니다.

회사 측이 제시한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월가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매물을 쏟아내면서 주가가 곤두박질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실제로 이날 나온 외신 보도에 따르면 몇몇 애널리스트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합니다.

먼저 아레스트 리서치의 애널리스트들은 'Fly in the Ointment(옥의 티)'라는 표현을 쓰면서도 전반적으로는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UBS도 비슷한 입장입니다. 매출이 기대치를 상회했다는 측면에서 HBM(고대역폭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확립했다고 평가했죠.

모건스탠리는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면서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씨티은행은 매수 의견을 내면서도 목표주가를 소폭 낮췄습니다. 양쪽 모두 HBM 수요 증가와 실적 가이던스 상향 등 긍정적인 요인에 주목하면서도 이익률 회복 속도에 대해서는 미묘한 시각차를 드러냈죠.

그렇다면 이번 소식이 국내 반도체주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지난주 코스피 랠리를 주도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나란히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단기적으로는 경계심을 가질 필요가 있겠지만 길게 보면 큰 악재는 아니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무엇보다 마이크론의 호실적이 반도체 업황 전반의 호조를 시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투자정보 플랫폼 '와우퀵(WOWQUICK)'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