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30억 한화에어로 주식 매수…"지난해 연봉 투입"

입력 2025-03-23 10:50
수정 2025-03-23 11:23


김동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가 30억원 규모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을 사들이기로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3일 김 대표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 약 30억원 규모를 매수한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종가 기준으로 약 4,900주에 달한다.

손재일 사업부문 대표이사와 안병철 전략부문 사장도 유상증자에 따른 우리사주 매입과 별도로 각각 약 9억원(약 1천450주), 8억원(약 1천350주) 규모로 매입하기로 했다. 김 부회장과 손 대표, 안 사장은 오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매수할 계획이다. 다른 임원들도 자율적으로 지분 매수에 나선다.

이들의 매입 금액은 지난해 연봉에 해당한다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결정은 유럽의 독자 재무장과 미국의 해양방산 및 조선해양 산업 복원의 큰 흐름 속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에 대한 확신에 따른 것"이라며 "특히 주식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회사와 주주의 미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출처-한국경제TV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