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이 황준호 대표를 재선임했다.
21일 다올투자증권은 주주총회를 열고 황준호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보통주 15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주주총회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당초 다올투자증권의 새 대표이사에는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가 내정돼있었다. 하지만 지난 14일 임 대표가 돌연 한양증권 대표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히자, 다올투자증권은 지난 1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황 대표를 최고경영자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신규 사내이사 감사위원으로는 서규영 금융채권조정자위원회 사무국장이 선임됐다. 서 감사위원은 고려대 법학과, 동 대학원 법학박사 출신으로 금융감독원 인적자원개발실 국장, 금융교육국 교수 등을 역임했다.
이날 주총에선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 등 이사회에서 상정한 안건 모두가 원안대로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