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현지시각 19일부터 21일까지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하이드로젠 데이즈(Hydrogen days) 2025'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콘퍼런스는 수소 기술의 상업적 구현에 대한 정보 교류와 수소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를 위해 '체코수소협회' 주최로 매년 프라하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수소-정치에서 비즈니스로(Hydrogen-from Politics to Business)'로 토요타, BMW 등 기업과 체코 정부, 유럽투자은행 등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콘퍼런스에서 한수원은 수소 사업을 알리기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해 전 세계 수소 산업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유럽 내 수소 시장 진출 가능성을 찾는 한편,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지속 가능한 사업 기회 발굴에 나선다.
실제로 한수원은 국내에서 '저온 수전해 기반 10MW급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9월에는 체코수소협회(HYTEP)와 '원자력 청정수소에 대한 사업지원 및 정보교류' 협약을 체결, 유럽 내 청정수소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조연설을 맡은 김형일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한국과 체코에서 수소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