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Inc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유통 기업으로 인정 받았다.
19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미국 기술·경제전문매체 '패스트컴퍼니'가 뽑은 '2025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유통 부문 2위에 올랐다.
패스트컴퍼니는 자동차, 로보틱스, 가전, 뷰티 등 58개 업종에서 혁신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보인 609개 기업을 선정했다.
쿠팡은 유통 부문에서 1위에 오른 의류 유통사 제이크루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세계 이커머스 업체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다.
쿠팡에 이어 이케아가 3위, 쥬얼리 제조 업체 판도라가 4위, 유니클로 모회사 패스트 리테일링이 5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대 이커머스 업체인 아마존은 8위였다. 쿠팡보다 여섯 단계나 낮은 결과다.
패스트컴퍼니는 쿠팡에 대해 "로켓 프레시와 쿠팡 플레이, 와우 멤버십과 무료배송 혜택을 융합해 고객의 재방문을 이끌어낸 '원스톱'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평가했다.
쿠팡은 인공지능(AI)과 맞춤형 로봇공학 등 최첨단 기술을 통합한 유통 운영 인프라에 투자해 서비스를 혁신했다.
당일 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에 상품을 집 앞까지 전해 주는 로켓배송, 레스토랑 음식을 무제한 무료 배송하는 쿠팡이츠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현재 쿠팡이 보유한 글로벌 특허 수도 2,100여개로 최근 4년새 세 배로 늘었다.
앞서 쿠팡은 미국계 글로벌 특허 분석 기업 렉시스넥시스가 선정한 '2025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에 선정, IBM, 메타, 알파벳, 에릭센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샬 완자리 쿠팡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은 "쿠팡은 전 세계 수십만 중소기업 협력사와 수천만 고객의 성공을 이끄는 독특한 모델을 창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