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홈플 사태' TF 구성...MBK 형사처벌 가능성

입력 2025-03-19 17:27
수정 2025-03-19 17:27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오늘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대한 검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MBK에 대한 일부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형사처벌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원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홈플러스 사태의 핵심 당사인 MBK의 검사 착수를 본격 알렸습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홈플러스 사태로 여러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핵심 당사인 MBK 검사를 착수하겠습니다.]

금감원은 당장 함용일 부원장이 총괄하는 태스크포스(TF)을 꾸립니다.

자본시장법에 따라 금감원장은 기관전용 사모집합투자기구의 업무와 재산 상황을 검사할 수 있습니다.

검사 범위는 MBK가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 인지 시점과 회생신청 계획 시기, 전자단기사채 발행 판매 과정 시 등입니다.

더불어 부정거래 의혹, 상환전환우선주(RCPS) 상환권 양도 과정에서 투자자(LP)의 이익 침해 여부도 살펴봅니다.

만약 신용등급 하락 인지 후 기업회생절차를 사전 계획한 상태에서 기업어음(CP)과 전단채 등을 발행했다면 형사처벌 대상입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모펀드 제도 자체가 고도화된 투자자(LP)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공모펀드와 떨어져 당국이 가급적 개입하지 않지만, 이번 건은 검사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한편, 삼성SDI의 2조 원 규모 유상증자 질의에 대해 이 원장은 "지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이니셔티브(계획)를 꼼꼼히 확인했고 공감하는 내용이 많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한국경제TV 김원규입니다.

영상촬영: 김재원

영상편집: 최연경

CG: 정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