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급락하는 것을 애써 외면하던 트럼프 진영이 지난 주말부터 태도를 바꿔 증시 띄우기에 나서고 있는데요. 오늘도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에 대해 발언을 자제하는 가운데 베센트, 캐빈 헤셋 등 트럼프 진영의 핵심이 투자심리 안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에 화답하듯이 미국 증시가 지난주말에 이어 이틀 연속 반등했는데요. 트럼프 진영의 태도가 변함에 따라 일부에서는 랠리가 다시 오는 것이 아닌가는 낙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도움 말씀을 듣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 나와 계십니다.
Q. 오늘 미국 증시가 지난주말에 이어 이틀 연속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안도의 한숨을 쉬는 분위기였지 않습니까?
- 2월 소매판매 0.2%, 예상치 0.6% 크게 하회
- 뉴욕 연준 제조업 지수 ?20, 20년 이래 최저
- 트럼프 진영, 일제히 외면했던 증시 띄우기
- 트럼프, 지난 주말 이어 오늘도 관세 발언 자제
- 베센트, 자신의 월가 경험 빗대어 투자심리 안정
- 케빈 헤셋 “증시 불안 심리 다음달 2일에 끝나”
- 美 증시, 이틀 연속 반등했지만 불안감 상존
Q. 미국 증시가 이틀 연속 반등함에 따라 랠리를 다시 찾아오는 것이 아닌가는 기대가 일고 있는데요. 랠리가 다시 오기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 마가 망상증에 걸려있는 트럼프부터 벗어나야
- MAGA-lomania, 영국의 이코노미스트 지적
- voodoo economics, 부두 혹은 미신 경제학
- 관세 대한 잦은 발언, 허언증(mythomania)
- 허언증 대표 사례, 해리포터 시리즈 Voldemort
- 선거공약 남발할 때 공약이 ‘公約’ 아니라 ‘空約’
- 트럼프의 관세 발언, 앞으로 누가 믿을 것인가?
Q. 역시 관세정책을 어떻게 할 것인가도 미국 증시가 다시 랠리를 탈 중요한 변수가 되지 않겠습니까?
- 취임 이후 두 달만에 쿼드러플, 트럼프가 좌초
- 트럼프 관세, 노이먼-내쉬식 이기적 게임 방식
- 카르타고 평화 방안, 대공황과 증시 폭락 초래
- 트럼프 관세, 섀플리-로스식 공생적 게임으로
- 케인즈식 평화 방안, 2차 대전 이후 마샬 플랜
- 세계 경제 ‘호황’·증시 ‘랠리’, 빅 사이클 진입
- 트럼프, 과연 관세 정책에 변화를 줄 것인가?
Q. 역시 미국과 중국 관계가 어떻게 될 것인가도 미국 증시가 다시 랠리를 타는 데 결정적인 변수가 되지 않겠습니까?
- 커플링 vs 디리스킹에 따라 美 증시 명암
- 1970년 대 핑퐁 외교 후 中, ‘도광양회(韜光養晦)’
- 미·중 관계 ‘디리스킹’, 美 증시 호황국면 지속
- 美의 잠재적 경제패권 경쟁자 지위까지 성장
- 中, ‘주동작위(主動作爲?목소리를 낸다)로 선회
- ’워싱턴‘과 ’베이징 컨센서스‘충돌, 증시 부진
- 트럼프 집권 2기, 과연 디리스킹으로 전환될까?
Q. 유럽의 부흥도 미국 증시가 랠리를 다시 타는데 중요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근 들어 유럽이 부흥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 지난달 독일 총선, 예상대로 슐츠 총리 패배
- 기민당의 메르츠 선언, 제2 메르켈 기대 확산
- 메르츠, 3월 18일 ‘debt brake’ 폐지 선언해
- debt brake, 연방부채 GDP의 0.35%로 제약
- 독일, 23년 ?0.3% → 24년 ?0.2% → 올해 -0.1%
- debt brake 폐지, 재정정책 통한 경기부양 가능
- 독일의 유럽맹주 부각, 美 경기와 증시에 호재?
Q. 관세 부과에 따라 인플레 불안요인이 상존된 여건에서는 국제유가가 안정시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 않습니까?
- 관세발 공급망 부족, 채찍 효과(bullwip effect)
- 판매업체 → 유통업체 → 제조업체 간 공급망 체인
- 수급 불균형, 단계 지날수록 증폭 ‘공급망 붕괴’
- 관세 영향, ‘준스테그플레이션’ 우려 증시 부담
- OECD, 성장률 2.4% → 2.2%, 물가 2.1% → -2.8%
- 연준 SEP, 트럼프 관세 영향 어떻게 볼 것인가?
- 유가 안정, 관세발 채찍 효과 완충시킬 수 있어
Q. 미국의 부채 문제로 언제든지 올라갈 확률이 높은 것도 미국 증시가 랠리를 다시 타기 위한 변수가 되지 않겠습니까?
- 연방부채 38조 달러, 부채한도 34조달러 넘어
- 연 이자 1684조원, 국채금리 상승 아킬레스건
- 부채 악순환 고리, 방치하다간 국가부도 직면
- 트럼프 대중국 관세 보복, 국채매각 카드 활용
- 연준이 금리 내렸는데 국채금리 급등, 中 지목
- 美 국채금리 급등 → 美 이자부담 급증 → 디폴트?
- 마러라고 협정, 이번엔 환율 아니라 국채조정
Q. 역기 미국 증시가 랠리를 다시 타기 위해서는 빅테크가 부활될 것인가가 관심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딥시크 충격에 따른 AI의 부활 여부가 중요하지 않습니까?
- 中 딥시크 충격, 발표 직후에는 의외로 커
- 빅테크 주가, 거품 붕괴 우려 계속해서 제기
- 딥시크 파동, 美 산업과 정책에 남긴 과제
- 고비용 美 AI 산업의 한계점, 노출된 것인가?
- 딥시크 돌출, 美 AI 수출통제 반작용 결과인가?
- 美 산업정책과 대중 정책 방향, 논쟁 지속될 듯
- AI 과제 해결 통한 빅테크 부활, 美 증시 랠리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