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강보합, 금값 3천 달러 상회...원자재 시장 동향은?

입력 2025-03-18 07:07
● 핵심 포인트

- 골드만삭스의 원유 수요 증가 전망 둔화에도 불구하고 미군의 예멘 후티 반군 공격으로 인해 국제유가 0.6% 상승함. WTI는 67달러 중반대, 브렌트유는 71달러 초반대에 거래됨.

- 천연가스는 지정학적 긴장과 온화한 기상 예보 및 평균 생산량 증가라는 상반된 재료 속에 2%대 하락하며 2주 내 최저 수준을 보임.

- UBS는 무역 갈등 장기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올해 말까지 금 선물 가격이 온스당 3200달러에 이를 것이라 전망함. 블룸버그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또한 금 수요를 높일 것이라 전함. 현재 금 선물은 온스당 3009달러에 거래됨.

- 곡물 선물은 선별적 흐름을 보인 가운데, 러시아의 밀 수출 감소로 인한 공급 우려로 밀 선물은 2%대 상승함.

- 금속 선물은 달러 인덱스 약세 영향으로 대체로 상승했으며, 구리는 1.6% 상승하며 5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함.

- 비트코인은 8만 달러 지지선을 지켜내며 이번 주 예정된 FOMC 회의를 주시하고 있음. 현재 비트코인은 8만 4천 달러 선, 이더리움은 1900달러 위에서 거래중임.

- 뉴욕 증시 3대 지수 상승에 따라 3대 지수를 추종하는 ETF도 오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대 상승으로 반도체 ETF가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둠.

● 국제유가 0.6% 상승, 금값 3천 달러 상회..원자재 시장 동향은?

18일 새벽 마감한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국제유가는 미군의 예멘 후티 반군 공격 소식에 0.6% 가량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WTI는 67달러 중반대, 브렌트유는 71달러 초반대에 거래됐다. 지정학적 긴장감이 지속되면서 금 선물은 연일 강세를 나타내며 온스당 3000달러를 넘어섰다. UBS는 무역 갈등이 길어질 조짐을 보인다며 올해 말까지 금값이 온스당 3200달러 선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블룸버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추가로 금리를 내릴 경우 금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천연가스는 미-러 관계 악화와 같은 공급 측면의 악재와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상 예보가 맞물리며 2%대 내림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천연가스 가격은 2주 내 최저 수준으로 후퇴했다. 금속 선물은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낸 가운데 구리 가격이 특히 돋보였다. 런던금속거래소에서 구리는 전일 대비 1.6% 뛰며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달러인덱스가 약보합권에 머물면서 금속시장 전반에 상승 탄력을 제공했다. 곡물시장에서는 러시아의 밀 수출이 줄어들었다는 소식에 밀 선물이 2% 넘게 올랐다. 반면 옥수수와 대두 선물은 보합권에서 횡보했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투자정보 플랫폼 '와우퀵(WOWQUICK)'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