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자신의 저서 '다시 성장이다'의 예약판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기 대선 행보에 뛰어들었다.
지난 14일 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하고, 언론인터뷰를 통해서도 "대선비전 전략서"라는 답변으로 여권 대선주자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오세훈 시장의 이번 책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영 논리에 따른 대한민국의 현실 진단과, 앞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비전과 전략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1부 낭떠러지 끝에서 살아남기: 오세훈과 진중권의 끝장 토론'에서는 보수와 진보, 가진자와 못 가진자, 기성세대와 청년세대 간 갈등 등으로 나타난 2025년 현재 한국이 처한 현실과 원인 분석을 통해 해결책을 점검했다.
'2부 선도할 것인가 추격할 것인가: 미래로 가는 5대 동행'에서는 2000년 정계 입문 이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는 오세훈 시장의 정치 철학 그리고 성숙한 선진국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구체적으로 풀어냈다.
특히 오세훈 시장은 '경제성장'과 '규제철폐'를 강조하며 '코가(Korea Growth Again : 다시 성장하는 대한민국)'란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에게 희망과 비전을 드릴 것이라며 사실상 대선 출마를 공식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