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서 발생한 불…승객들 날개 위서 '덜덜'

입력 2025-03-14 11:39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국제공항에서 화재가 난 여객기를 탈출한 승객들이 비행기 날개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콜로라도스프링스 공항을 출발해 텍사스주 댈러스포트워스공항으로 향하던 아메리칸항공(AA) 1006편 여객기가 "엔진관련 이슈"로 회항해 13일 오후 6시(현지시간)께 덴버에 착륙했다.

엑스(X·옛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에는 이 여객기가 연기에 휩싸인 모습과, 여객기에서 탈출한 승객들이 날개 위에서 올라가 구조를 기다리는 모습 등이 올라왔다.

승객 172명과 승무원 6명은 비행기에서 내려 터미널로 이동중이라고 AA는 밝혔다.

이번 사고로 부상을 당한 사람은 없으며 화재는 진압됐다고 공항 관계자는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