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소주류 수출액이 처음으로 2억 달러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
관세청은 2024년 소주류(일반소주 및 과일소주 등 혼성주) 수출이 전년대비 3.9% 늘어난 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중량으로는 12만 4천 톤을 기록했는데, 병을 눕혀서 늘어놓으면 약 7만㎞ 길이로, 지구 둘레를 1.8바퀴 돌 수 있다.
국가별 수출 비중은 미국이 24.3%로 가장 높았고, 중국(19.9%), 일본(19.2%) 등이 뒤를 이었다.
과거 일본에 집중됐던 수출이 전 세계적 한류 인기 등 영향으로 다변화 중이라는 설명이다.
품목 별로는 일반소주 수출 비중(51.9%)이 절반을 넘지만, 최근 과일소주 급등세가 가파른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중국은 일반소주 일본은 과일소주가 인기인데, 올해 들어 수출이 큰 폭(34.4%)으로 증가한 베트남은 과일소주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지난 2월까지 소주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5% 증가한 2,400만 달러"라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한 단계 도약이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