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살장에서 '날벼락'...골대 쓰러져 초등생 사망

입력 2025-03-14 08:45


세종시의 근린공원 풋살장에서 11살 초등학생이 넘어진 축구골대에 머리를 부딪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세종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5분께 고운동 한 근린공원 풋살장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는 어린이가 있다고 신고가 들어왔다.

출동한 119 대원들이 심정지 상태의 어린이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사망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숨진 초등학생과 친구들이 풋살장 골대에서 놀던 중 골대가 앞으로 쓰러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