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창립 34주년…권원강 "프로의식으로 본질 집중"

입력 2025-03-13 15:59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그룹은 창립 34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에는 창업주 권원강 회장과 송종화 부회장(대표이사)을 비롯해, 가맹점 대표 및 본사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우수 가맹점 시상이 이뤄졌다. 대상은 충남 천안에 위치한 '신방1호점'으로, 매장 관리가 우수하고,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장기근속, 진취적도전상 등 임직원들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 1991년 '교촌통닭'으로 시작한 교촌은 '진심이 세상을 움직인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 국내를 넘어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도 K-치킨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창업주 권원강 회장은 이날 창립기념사를 통해 "교촌은 정직과 정성을 바탕으로, 절박함과 '진심'을 비기(秘器) 삼아 느리지만 바르게 성장해왔다"며 "앞으로 우리가 당면한 수많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눈앞의 숫자가 아니라 우리의 본질에 더욱 집중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한 책임감과 끊임없는 배움을 통해 '프로의식'을 겸비한 혁신적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