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12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 협의회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농협수출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신선 농산물의 해외 수요 감소에 대응하는 동시에 지역 시·도 단위 수출협의회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발족했다.
창립총회에서는 협의회 규약제정, 2025년 사업계획·수지예산 등 주요안건 심의가 이뤄졌다.
회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수출을 통한 농식품 고부가가치 창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농식품 수출을 통한 농업소득 3천만 원 달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한국농협수출협의회를 설립하게 됐다"며 "협의회를 통해 수출 품목조합을 육성하고 효율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돈 버는 농업'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이동희 나주배원예농협 조합장은 "회원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수출 역량을 강화해 농업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