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플래닛,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누적 매출액 600억원

입력 2025-03-11 09:58
권재현 대표 "글로벌 XR 시장 성장 견인할 터"


확장현실(XR) 기술 기업 올림플래닛이 11일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올림플래닛은 국내 최초 XR 콘텐츠 경량화 기술인 '3D 데이터 패키징 및 웹 스트리밍 기술'을 개발 및 상용화해 XR 콘텐츠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해당 기술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신기술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하고 관련 특허 8건을 보유하는 등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림플래닛은 △XR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 간 거래(B2B) 토탈 XR 솔루션 '엘리펙스'(ELYPECS) △클라우드 기반의 XR 콘텐츠 소프트웨어 '엑스루'(XROO) △XR 팬덤 플랫폼 엑스로메다(XROMEDA) 등 3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 유치액은 262억 원, 누적 매출액은 600억 원을 달성했다. 연평균 성장률은 47%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 연속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에 선정됐다.

권재현 올림플래닛 대표는 "XR 콘텐츠 대중화를 위해서는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거나 고성능 및 고가 디바이스의 제약 없이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필수적"이라며 "올림플래닛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솔루션,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이르는 올인원 에코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앞으로 기업, 공공기관, 일반 이용자 모두 XR 콘텐츠를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글로벌 XR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