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전약후강 '선방'…미 고용지표 '대기'

입력 2025-03-07 15:31
수정 2025-03-07 16:10
0.49% 하락 마감…외국인·기관, 소폭 매수우위


7일 코스피가 약세 마감했다.

이날 밤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강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트럼프발 관세 불확실성에 크게 흔들렸던 상황을 감안하면 비교적 '선방'했다.

특히, 장중 1.3%대까지 하락했지만 오후 들어 대거 낙폭 만회에 나서면서 '전약후강'의 모습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2.68포인트(0.49%) 하락한 2,563.48로 거래를 마쳤다.

주요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0억원, 300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가운데, 개인은 1,800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소폭이지만 전날에 이어 이틀째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7.82%), POSCO홀딩스(7.28%)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반면, 삼성전자(-1.10%), 삼성바이오로직스(-2.65%), 셀트리온(-2.18%), NAVER(-2.74%) 등은 약세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7.22포인트(0.98%) 하락한 727.70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