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입사 원하는 그룹사 '1위'..."급여 좋아서"

입력 2025-03-06 09:22


구직에 나선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대기업 그룹사는 '삼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지난달 10일∼이달 3일 전국 대학생 1천144명을 대상으로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사'를 설문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6일 밝혔다.

상위 20개 그룹사 중 삼성을 선택한 응답자는 16.8%로 집계됐다.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44.8%)를 가장 많이 꼽았다.

2위에 오른 기업은 CJ(11.7%)였고 '우수한 복리 후생'(19.4%)을 그 이유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현대자동차(10.9%)와 SK(10.3%)도 많은 선택을 받았다. 두 기업에서 일하고 싶은 이유로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각 51.2%, 54.2%)가 꼽혔다.

5위에 오른 카카오(9.4%)는 일하고 싶은 이유로 '동종 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 이미지'(18.5%)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6위 LG(5.2%) 7위 포스코(5.1%), 8위 농협(4.9%), 9위 신세계(4.8%), 10위 셀트리온(3.9%) 순이었다.

가장 일하고 싶은 계열사는 삼성에서는 삼성전자가 58.9%의 비율로 가장 많았다.

CJ는 CJ올리브영(41.8%), 현대차그룹은 현대자동차(78.4%), SK는 SK하이닉스(62.7%), 카카오는 카카오(41.7%)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인크루트는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상위 20곳을 기준으로 그룹사를 선정했다. 설문조사의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2.77%포인트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