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역자치단체 공무원의 정비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 전국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해지면서다. 올해에도 5월까지 노후계획도시 14곳이 추가적으로 착수(총 10개 지자체, 28곳)한다.
국토교통부는 6일 국토연구원에서 전국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지자체 공무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5일 발표했따.
이번 워크숍에는 전국 20여 개 지자체 공무원과 5개 지원기구(국토연구원,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교통연구원, 한국부동산원, 한국법제연구원) 등 약 100명이 참석한다. 행사에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기본계획 수립 방향과 정비 절차, 광역교통 개선 방안, 조례 작성법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1기 신도시 외 전국 14개 노후계획도시에서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했으며, 올해에도 14곳이 추가로 착수해 전국적인 정비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광역지자체가 수립한 기본계획을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하는 절차도 마련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와 지원기구가 협력해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분기별 협의체 회의와 맞춤형 상담을 통해 사업 진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