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경칩날, 곳곳에 눈·비...낮 최고 11도

입력 2025-03-05 08:57


경칩인 5일에도 곳곳에 눈과 비가 오겠다.

충남·경북북동산지·경북동해안·부산·울산에 이날 낮까지, 강원영동과 호남에 밤까지 비나 눈이 오겠다. 오후와 밤 사이 경남서부에도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제주는 6일 새벽까지 눈과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날 전국에 눈비를 뿌리고 동쪽으로 빠져나간 저기압과 북쪽에 자리한 고기압에서 동풍이 불어 백두대간 동쪽에 강수가 계속되겠다.

예상 추가 강수량은 강원산지 5∼15㎜, 제주 5∼10㎜, 강원중북부동해안 5㎜ 내외, 강원남부동해안·호남·경북북동산지·경북동해안·부산·울산·경남서부 5㎜ 미만, 충청 1㎜ 안팎이다.

적설은 강원산지에 5∼15㎝, 강원중북부동해안에 3∼8㎝, 강원남부동해안·경북북동산지·제주산지에 1∼5㎝, 경북동해안과 경남서부내륙에 1㎝ 안팎으로 예상된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에 이날 오전까지 시간당 1∼3㎝씩 많은 눈이 쏟아질 때가 있겠다.

이날 전국은 대체로 흐리고 기온은 예년 이맘때와 비슷한 수준이겠다.

아침 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5도 사이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1.8도, 대전 4도, 광주 4.4도, 대구 3.1도, 울산 4.1도, 부산 5.2도다.

낮 최고기온은 영상 4∼11도로 예상된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