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신임 사외이사에 양인집·전묘상 후보자 추천

입력 2025-03-04 18:28


신한금융지주가 2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하며 새로운 이사회 진용을 꾸렸다.



신한금융은 4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양인집 후보자와 전묘상 후보자 등 2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신규 추천했다.



기존 11명의 사외이사 가운데 2명을 교체한 것이다.



지배구조 연속성과 안정성을 위해 기존 곽수근, 김조설, 배훈, 윤재원, 이용국 등 5명의 사외이사와 지난 1월 신한은행 은행장으로 재선임된 정상혁 비상임이사에 대해서는 재선임 후보로 추천했다.

임기가 남은 송성주, 최영권 사외이사는 이사회에 남았다.



신규 추천된 양인집 후보자는 어니컴 대표이사로, 빅데이터, 머신러닝,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및 소프트웨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정보통신(ICT) 품질 검증 등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는 회사를 오랜 기간 이끌어온 전문 경영인이다.

양 후보자는 디지털 사업과 ICT기술에 대한 전문적 이해도를 갖고 있으며, 손해보험사와 국내 대기업의 해외사업총괄 사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일본 기업 스마트뉴스의 기획관리실장인 전묘상 후보자는 일본에서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한 회계·재무 전문가다.

전 후보자는 현지 회계법인에서 은행, 증권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회사 감사업무를 오랜 기간 담당하고 일본정책투자은행의 회계자문역으로 파견되는 등 현장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신한지주는 재임 기간 동안 감사위원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한 곽수근, 배훈, 윤재원 사외이사 후보자를 감사위원 후보로 재추천했다.

아울러 감사위원회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용국 후보자도 감사위원 후보로 추천하고, 감사위원회 인원을 3명에서 4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후보로 추천된 사외이사, 비상임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들은 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