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금융,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진행…최대 4천만원 지급

입력 2025-03-04 11:45
4일부터 지원기업 모집 시작
프로그램 7개월간 진행
누적 참가 스타트업수 1,600개


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 등 삼성 금융관계사들이 삼성벤처투자와 손잡고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2025 삼성금융 C-Lab Outside'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이날부터 내달 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스타트업 모집을 진행하며, 심사를 거쳐 5월 중순 본선 진출 스타트업을 선정한다.

본선 진출사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5개월간 삼성금융 임직원과 협력해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모델 검증을 진행한다.

이후 평가를 통해 각 금융사별 최우수 스타트업 1개사를 선발하고 10월 최종발표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본선 진출 스타트업에게는 3천만 원의 지원금과 더불어 삼성 금융사와의 사업 협력 기회 및 삼성벤처투자의 지분 투자 검토가 이뤄진다.

또한 최우수사로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추가 시상금 1천만 원이 각각 지급된다.

모집 분야는 ▲삼성금융플랫폼 '모니모'에 구현 가능한 서비스 및 기술을 제안하는 공통과제와 ▲각 금융사에서 제시하는 개별과제(AI, 헬스케어, 인슈어테크, 핀테크, 모빌리티)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 등을 제안하는 자유주제 3가지로 구분된다.

'삼성금융 C-Lab Outside'는 스타트업과 협력을 통해 금융산업의 변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삼성금융의 의지를 담아 2019년 처음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387개사가 지원하는 등 누적 참가 업체수가 1,600개를 넘어서, 금융권 최대 규모 스타트업 협업 프로그램이 됐다.

프로그램 이후 삼성금융과 본선 진출 스타트업간의 협력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삼성생명은 혈당 관리 플랫폼 '닥터다이어리' 고객 대상 디지털 제휴 보험 상품 유효성을 검증했고, 삼성화재는 '토끼와두꺼비'와 협업해 지난해 10월 여행 비서 서비스인 '착착!여행메이트'를 런칭했다.

삼성카드도 '어니스트AI'와 함께 카드금융 서비스 관련 리스크와 수요를 동시 고려한 심사 모형 검증을 진행했고, 삼성증권은 '투디지트'와 협력해 지난해 미국 주식관련 서비스를 mPOP에 런칭했다.

지난해 삼성금융과 협업을 진행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삼성금융의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해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실제 고객에게 서비스를 소개하여 테스트하고, 동시에 우리들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삼성금융 관계자는 "스타트업의 열정과 아이디어가 삼성금융 C-Lab Outside의 원동력"이라며 "금융 산업 발전의 길을 함께 걸어갈 열정 가득한 스타트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