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시장 혹한기...나스닥 4개월래 최저치 - 와우넷 오늘장전략

입력 2025-03-04 08:57
1. 증시 중요 뉴스

1) 뉴욕증시, 트럼프의 '加·멕 25% 관세 강행 여파'로 동반 급락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멕시코·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3월 4일 발효' 발표에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급락세로 마감.

-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9.67포인트(-1.48%) 내린 43,191.24에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4.78포인트(-1.76%) 내린 5,849.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97.09포인트(-2.64%) 내린 18,350.19에 장을 마감

- 미 CNBC 방송은 "두 동맹국과의 막판 협상 결과에 대한 투자자 희망이 꺾였다"며, 물가 상승을 위시한 미국 시장 전망 우려가 급속도로 확산했다고 짚어. AP통신 역시 '캐나다와 멕시코 수입품 관세를 낮출 수 있는 협상의 여지가 없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한마디가 월가를 강타했다고 보도

2) 트럼프 “멕시코·캐나다 25% 관세, 4일부터 시작”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대로 중국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3일(현지시간) 최종 결정.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모두 20%로 올리는 행정명령에 서명

- 백악관은 "펜타닐은 현재 18~45세 미국인의 사망 원인 1위이며 그 원료는 중국에서 만들어진다"라면서 "중국 공산당은 펜타닐을 제조하고 수출하는 기업에 적극적으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방금 대(對)중국 관세를 20%로 올렸다"고 밝혀

-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4일부터 멕시코·캐나다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멕시코와 캐나다가 불법이민과 마약 단속 등을 위한 국경 안보 강화에 협력하기로 하자 두 나라에 대한 25% 관세를 1개월 유예했고, 중국에 대해서만 지난달 4일 10% 추가 관세 부과를 발효시킨 바 있어.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미국으로의 마약 유입이 중단되거나 크게 제한되지 않는 한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를 3월 4일 예정대로 부과할 것이며, 중국에 대해 추가로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3) 뉴욕유가, OPEC+ 증산 재개에 물량 공포…WTI 2%↓

- 뉴욕 유가가 2% 급락. 주요 산유국이 4월부터 그동안 미뤄왔던 원유 증산 작업에 착수하기로 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우려가 유가를 눌러

-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1.39달러(1.99%) 급락한 배럴당 68.37달러에 거래를 마감

-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1.19달러(1.63%) 떨어진 배럴당 71.62달러에 마무리

4) 미 안보우산 불안에 유럽 방산주 날개 달았다...독 라인메탈, 올해 주가 86% 폭등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안보 우산에 대한 불안감 속에 유럽 방산주들이 폭등세. 트럼프 대통령이 방위비를 늘리라고 유럽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을 압박하는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협상을 주도하면서 힘의 논리를 펼치자 미국에 더 이상 기대기 힘들다는 우려가 높아진 것이 방산주 주가 폭등 원인

- CNBC에 따르면 레오파르트 전차를 생산하는 독일 라인메탈은 올해 주가가 86% 넘게 폭등했고, 이탈리아 레오나르도는 73% 가까이 폭등. 영국 BAE 시스템스도 40% 넘게 급등. 특히 젤렌스키 대통령이 워싱턴에서 푸대접을 받고 쫓겨난 뒤 첫 거래일인 3일 이들 방산 종목 주가는 각각 15% 안팎 폭등

-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들 유럽 방산주는 올해 전 세계 주식시장에서 최고 성적을 내는 종목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뒤 유럽 국가들이 방위비를 늘릴 것이라는 기대감, 또 최근에는 미국이 더 이상 유럽 안보를 책임지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겹치며 유럽 방산주가 치솟고 있어. 케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2일 런던에서 20개 가까운 동맹들을 초청해 ‘의지의 연합(coalition of the willing)’을 결성해 공동으로 안보를 책임지자는 제안을 내놓은 것도 3일 유럽 방산주 폭등 호재

#LIG넥스원 #현대로템 #한화시스템 #엠앤씨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아이쓰리시스템

5) 中, '트럼프 10+10% 관세' 보복조치에 美농산물·식품 포함

- 미국이 모든 중국산 제품에 대해 10% 추가 관세를 부과한데 이어 10%의 관세를 추가하면 중국도 보복을 검토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3일 보도

-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연구 및 입안 중인 맞대응책에는 관세 및 비관세 조치가 모두 포함될 가능성이 크커. 특히 미국산 농산물과 식품이 우선순위에 올라가 있어.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의 최대 수입국이기 때문에 미국 농업계는 미중 간 무역전쟁에서 취약한 분야 중 하나로 꼽혀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해

- 싱크탱크 옥스포드 글로벌 소사이어티의 제네비브 도넬론-메이 연구원은 로이터에 "2018년부터 중국의 미국 농산물 수입은 감소해왔다"면서도 "대두와 육류, 곡물 등 핵심 미국산 농산물에 중국이 관세를 부과하면 미중 무역은 물론 미국 수출업자 및 농가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분석

#대주산업 #한일사료 #팜스토리 #미래생명자원 #샘표 #고려산업 #대한제당

2. 전일 미국 · 유럽 증시

- 다우산업 : 43191.24 (-649.67p, -1.48%)

- S&P500 : 5849.72 (-104.78p, -1.76%)

- 나스닥 : 18350.19 (-497.09p, -2.64%)

- 영국 FTSE100 : 8871.31 (+61.57p, 0.7%)

- 프랑스 CAC40 : 8199.71 (+88.08p, 1.09%)

- 독일 DAX : 23147.02 (+595.59p, 2.64%)

- 유로스톡스50 : 5540.69 (+77.15p, 1.41%)

- 주요뉴스 및 시황

- 트럼프 "5개 코인 전략비축"… 원유·희토류급 격상

-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선물가격은 전날 대비 47.4달러(-1.63%) 상승한 온스당 2,848.50달러에 거래를 마감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3.7bp 내린 3.958%를 기록

-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7.0bp 내린 4.159%를 기록

-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35% 내린 107.55을 기록

3. Today 관심 레포트

- 풍산: 미국 구리 관세? 오히려 좋아 (대신증권, BUY, 목표주가 8.8만원)

- 4Q24 연결 매출액 1.23조원(+10.3% yoy), 영업이익 339억원(-41.6% yoy), 영 업이익률 2.8%(-2.4%p yoy) 기록.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던 실적 전분기 대비 신동부문(구리가격 상승, 판매량 증가), 방산부문(4분기 내수?수출 탄 약 판매량 집중) 모두 실적 환경이 우호적이었으나, 일회성 비용으로만 약 600억 원(연결기준 성과급 480억원 포함)이 발생하면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

- 사측은 2025년 계획으로 매출 3.8조원(신동 2.54조원, 방산 1.26조원), 세전이익 2,800억원을 제시. 방산 매출액 구성상 내수판매 비중이 38%→56%로 증가하는 계획이 감안된 것으로, ‘24년 해외 긴급 수요에 대응하여 수출했던 탄약을 ‘25년에 정부로 공급해야 하는 조건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됨. 방산 부문 연간 감익 불가피

- 다만, 최근 매크로 환경을 고려할 때 신동 부문 실적의 상향 조정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부과 발표에 이어 구리에 대 해서도 조사를 지시. 관세 부과 가능성은 선수요 발생으로 이어지며, 중국 부양+제 한적 공급여건 상황까지 고려하면 구리 가격 상승 잠재력이 높음. 대체재로 분류되 는 알루미늄도 관세 부과 대상. 신동 부문의 국내 생산 품목은 미국 판매 비중이 없으며, 자회사 PMX(미국법인)를 통한 생산 역시 원료를 미국 내 권역에서 대부분 조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관세 이슈는 동사에게 호재로 판단.

- 에이피알: 글로벌 K-Beauty 선두주자로 도약 (유안타증권, BUY, 목표주가 7.7만원)

- 2024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442억 원(+61% YoY), 영업이익 396억 원(+15% YoY) 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시장기대치 389억 원에 부합. 미국 시장에서는 매출 690억 원(+131%)을 기록하며 B2B 와 아마존을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했으며, 2025년에 는 미국 B2B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 유럽 시장에서는 CPNP 인증을 획득하며 27개국 진출을 본격화했고, 불가리아, 슬로바키아, 그리스 등으로 확장하며 B2B 매출이 300억 원(+1,171%)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

- 화장품 부문 매출은 1,163억 원(+103%)으로 급성장했으며, 메디큐브 브랜드가 969억 원(+141%)을 차지하며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아. 다만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액 성장률 대비 상대적 으로 낮았던 이유는 해외 매출 확대에 따른 운반비, 판매 수수료, 재고 충당금 증가 때문. 4분기 매출 대비 광고선전비 비중은 약 17%, 운반비 비중은 8% 후반대로 추정되 며, 북미 광고선전비 비중은 20~25% 수준이다. 부문별 이익률은 디바이스 22%, 화장품 10% 후반대로 나타나

- 동사는 2025년 전략으로 외형 성장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 목표 매출액은 1조 원, 영업이익은 1,700억~1,800억 원을 제시. 경영진은 1분기 롤링 베이스 기준으로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혀. 해외 B2B 매출 3배 성장, 일본 3,000개 이상 오프라인 매장 입점, 뷰티 디바이스 신제품 4종 출시와 PDRN 라인 강화, 의료기기 사업도 준비 중. 재무적으로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재고 관리 효율화를 통해 패션 부문 적자를 개선할 계획

- 한국전력: 시장 기대치 하회. 실적 추정치 상향 (하나증권, BUY, 목표주가 3만원)

-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 UAE 원전 관련 내용은 비밀유지계약에 의해 미공개지만 언론에 언급된 추가공사비는 이번 분기에 해소되었을 것으로 간접 추정. 4분기 정산조정계수가 별도에 유리한 방향으로 책정되면서 연간 별도 순이익은 흑자로 전환

- 4분기 매출액은 24.1조원으로 전년대비 7.1% 증가. 전력판매량은 전년동기 0.4% 증가했고 판매단가는 4.2% 상승. 특이사항으로는 기타매출의 해외사업수익이 전년대비 260% 증가한 것이며 이집트 엘다바 원전 등의 내용으로 확인. 영업이익은 2.4조원으로 전년대비 25.7% 개선. 연료비와 구입전력비는 각각 4.9조원, 7.9조원으로 7.7%, 1.5% 감소. 연료비는 원자력 연료비 증가에도 유연탄 가격 하락에 따른 비용 절감이 훨씬 커. 구입전력비는 구입단가 하락, RPS 비용 감소가 개선 원인

- 원자력 이용률은 86.8%로 1.2%p 상승, 유연탄은 43.7%로 7.0%p 하락. 연간 원전 이용률 90% 초반 가이던스는 1분기부터 달성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 기타영업비용 증가가 컸던 것으로 확인. 상세 사유는 사업보고서 게시 이후 연결 주석 건설계약 항목의 누적손익, 별도 주석 비용의 성격별 분류 중 해외사업비 등의 변화 여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