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스타트업 애니이츠월드가 국내 대표 벤처캐피탈 더인벤션랩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애니이츠월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무인 푸드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특수상권 맞춤형 케어푸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더인벤션랩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벤처캐피탈로, Consumer Tech, Digital Healthcare, Vertical O2O, SaaS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드 투자 및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대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 진출을 돕는 투자 전략을 펼치고 있다.
애니이츠월드는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무인매장 솔루션을 운영하며, 맞춤형 제품 추천, 스마트 주문 시스템, 자동화된 운영 프로세스를 통해 푸드테크 산업에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무인 복합 푸드 솔루션을 도입해 상명대학교(서울캠퍼스)에서 시범 운영 예정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특수상권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더인벤션랩 관계자는 "애니이츠월드는 AI 및 데이터 기반 푸드 솔루션을 통해 외식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무인매장과 케어푸드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애니이츠월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공실 솔루션을 활용한 3D 렌더링 기술을 도입해 로드상권 진출을 가속화하는 한편, 스마트 공간 활용 서비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애니이츠월드는 괌 지역에 라면 수출을 추진하는 한편, 할랄 인증을 획득해 중동 및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애니이츠월드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우리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이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더인벤션랩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