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의 대표 제품 '초코파이情(정)'가 작년 국내외에서 40억개 이상 팔려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판매 금액으로는 5천800억원이었다.
작년에 출시 50주년을 맞은 초코파이의 50년간 누적 판매량은 500억개 이상이며 누적 매출은 8조원을 넘는다고 오리온 측은 설명했다. 이중 해외 매출이 전체의 약 67%를 차지한다.
오리온은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인도에 현지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 현재 세계 60여 개국에서 초코파이 24종을 판매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파이 시장점유율 1위의 '국민 간식'으로 등극해 제사상에까지 오르고 있다.
원래 인기가 많던 러시아에서는 작년에만 16억개가 판매됐다. 오리온은 현지 식문화를 반영해 인도에서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딸기, 망고 등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초코파이는 초콜릿과 비스킷, 캔디 기술을 융합한 회사 제과 기술의 집약체"라고 소개하며 "세계인 모두가 즐기는 제품으로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