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케이켐도 '따따블' 도전…데뷔 첫날 250% 급등

입력 2025-02-25 09:33
엘케이켐, 상장 첫날 251% 급등
증권가, 영업이익률 30% 제시
위너스, 따따블에 이어 10% ↑


엘케이켐이 상장 첫날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엘케이켐은 25일 오전 9시 18분 기준 공모가(2만 1천 원) 대비 251.43% 오른 7만 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07년 설립된 엘케이켐은 반도체 박막 증착 공정(ALD)용 리간드 및 프리커서를 개발 및 제조하는 기업이다. 기관의 의무보유확약비율도 28%로, 다른 공모주에 비해 높은 수준이었다. 상장 당일 유통물량이 18.74%인 점도 주가 상승의 배경이 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엘케이켐의 올해 매출액을 410억 원으로 전망하며 영업이익률 30%를 제시했다.

앞서 엘케이켐은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도 흥행을 거둔 바 있다. 일반청약에서 일반 청약에서 652.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증거금 1조 7130억 원을 모았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국내외 2,109개 기관이 참여해 공모가를 밴드 상단으로 확정한 바 있다.

엘케이켐은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정밀 유기화학 소재 및 고순도 화학 소재 생산시설 구축에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전날 상장한 위너스는 따따블, 공모가 대비 4배 상승한 3만 4천 원에 거래를 마치고 오늘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9시 24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0% 오른 3만 7,50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