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증시 중요 뉴스
1) 뉴욕증시, 월마트가 시사한 소비심리 악화…다우 1.01%↓ 마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모두 하락으로 마감. 미국 소매 부문을 대표하는 월마트가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치를 내놓은 데다 경기선행지수도 악화하면서 고점 부담 속 매도 심리가 강해져
- 20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0.94포인트(1.01%) 내린 44,176.65에 거래를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6.63포인트(0.43%) 밀린 6,117.52, 나스닥종합지수는 93.89포인트(0.47%) 떨어진 19,962.36에 장을 마쳐.
- RJ오브라이언앤드어쏘시에이츠의 톰 피츠패트릭 디렉터는 "월마트가 나쁜 가이던스를 제공한다면 우리는 그것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그것은 일반 소비자가 고갈됐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일 수 있다"고 말해
2) 美증시로 떠났던 개미들이 돌아온다
- 올해 좋은 흐름을 보이는 국내 증시로 개인투자자들이 복귀하면서 개미들의 거래대금 규모가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어. 국내 투자자의 해외 증시 쏠림 현상은 둔화하는 데 반해 국내에서는 '빚투'까지 활발해지는 등 투자 열기가 달궈지고 있어
-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까지 국내 증시에서 개인투자자들이 거래한 금액은 200조원으로 지난달(188조원) 전체 규모를 추월. 2월이 6거래일이나 남은 상황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지난해 12월의 거래대금 규모보다도 13조원가량 더 많이 매매. 지난해 12월은 20일 동안 국내 증시가 열렸으나 '계엄령 선포 사태' 이후 개인투자자들의 이탈이 거세지던 시기
-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으로 2월의 해외 증시 거래대금은 169억달러로 전달보다 43% 감소. 지난해 12월(343억달러)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 이날 코스피는 소폭 조정을 받았으나 앞으로도 우상향 추세가 유지될 전망. 미국 채권 금리와 달러화 가치가 안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에 지난해 치솟았던 미국 증시 밖으로의 자금 이탈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 다만 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9.5배 수준으로 회복됐다"며 "과매도 상태가 끝나면서 이제 국내 주식을 사면 기대수익률이 낮아 성장성이 높은 종목을 찾을 수밖에 없다"고 말해
3) 뉴욕유가, WTI 0.4%↑…러 송유관 피격 여파 속 약달러 영향
- 러시아 송유관 피격으로 카자흐스탄 원유 수출에 차질이 생긴 가운데 달러 약세가 더해지면서 국제유가가 상승
-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72.25달러 대비 0.32달러(0.44%) 상승한 배럴당 72.57달러에 거래를 마감.
-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4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0.44달러(0.58%) 오른 76.48달러에 마무리
4) 한일 수소협력 … 현대차·도요타에 의원들도 지원사격
- 글로벌 수소생태계 구축을 위한 한일 간 민·관·정 협력이 속도를 내고 있어. 다음달 일본 도쿄에서 한국 현대자동차그룹과 일본 도요타그룹, 양국 정치권 및 관계부처 관계자가 만나 수소 분야 협업을 본격화. 양국 정치인들은 수소 분야에서의 협력을 위한 한일 공동성명도 발표
- 이번 행사에는 현대차그룹과 도요타는 물론이고 양국 정관계 인사가 대거 참석. 정치권에서는 주호영 한일의원연맹 회장(대구 수성갑·국민의힘)과 이종배 수소경제포럼 대표의원(충북 충주·국민의힘)을 비롯한 10여 명의 여야 국회의원과 오부치 유코 일한의원연맹 부회장(자민당 중의원)을 포함한 일본 의원들이 나서. 또한 한일 정부 관계자도 참여
- 특히 오는 3월 10일에는 도쿄에서 한일 의회의 수소협력 성명 발표도 이뤄질 예정. 이번 방일은 지난해 5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두 나라가 수소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한 데 이은 조치. 한 정치권 관계자는 "수소 분야 협력을 강화하려 하는 현대차와 도요타가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민간 기업이 양국 정부와 정치권의 상호 협력을 돕는 모범적인 사례"라고 언급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SK이터닉스 #두산퓨얼셀 #디아이티 #SNT모티브
5) 정부, 소수정예 'AI 국가대표' 키운다
- 정부가 ‘인공지능(AI) 국가대표 정예팀’을 선발해 데이터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AI 모델 개발을 위한 자원을 집중 지원하기로 해. 예컨대 대표로 뽑힌 10개 각 팀이 GPU 2000장씩 필요하다고 요구하면, 1년 동안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GPU를 공급하겠다는 것이 핵심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제3차 국가AI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통한 국가 AI 역량 강화 방안’을 발표. 미국과 중국 중심의 AI 패권에 대항하는 ‘AI 추격조’를 구성하고, 일반인공지능(AGI) 구현에 필요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1조원 규모의 R&D 예산을 마련하기로.
- 정부 주도로 ‘월드 베스트 LLM(대규모언어모델) 프로젝트’가 추진. 이경우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지원단장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올해 안에 목표를 충족한 LLM이 나오도록 할 것”이라고 말해. 한국형 추론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세계 최소 비용 경량화 대규모언어모델(sLLM) 개발 등이 목표. 대·중소 기업부터 학계, 연구소 등 참여 대상에 제한을 두지 않고 선발된 팀엔 데이터 구입·가공 비용과 AI 학습을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정부가 지원
#NAVER #카카오 #이스트소프트 #셀바스AI #크라우드웍스 #폴라리스오피스
2. 전일 미국 · 유럽 증시
- 다우산업 : 44176.65 (-450.94p, -1.01%)
- S&P500 : 6117.52 (-26.63p, -0.43%)
- 나스닥 : 19962.36 (-93.89p, -0.47%)
- 영국 FTSE100 : 8662.97 (-49.56p, -0.57%)
- 프랑스 CAC40 : 8122.58 (+12.04p, 0.15%)
- 독일 DAX : 22314.65 (-118.98p, -0.53%)
- 유로스톡스50 : 5461.03 (-0.14p, 0%)
- 주요뉴스 및 시황
- 정부, 中 저가 후판에 38% 반덤핑 관세
-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선물가격은 전날 대비 20달러(+0.68%) 상승한 온스당 2,956.10달러에 거래를 마감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0.4bp 내린 4.27%를 기록
-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0.8bp 내린 4.507%를 기록
-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10% 내린 107.06을 기록
3. Today 관심 레포트
- 와이지엔터테인먼트: 고생 끝의 즐거움! (NH투자증권, BUY, 목표주가 7.5만원)
- 블랙핑크 투어 일정 공개로 실적 가시성이 확보된 가운데, 중국 공연 재개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리레이팅 기대감 상승 중. 신인 베이비몬 스터가 투자기를 지나, 점진적인 수익화 구간으로 진입 중인 점 또한 긍정 요인
- 블랙핑크 투어는 19일 00시 1차적으로 10개 도시 13회 공연의 디테일이 공개되었는데, 회당 평균 관객이 55,000명을 상회. 이는 직전 투어의 회당 평균 관객 (27,500명) 대비 2배. 회당 개런티의 유의미한 상승 기대. MD 매출 호조는 덤. 오는 7월부터 1년간 앵콜 포함 약 60회의 스타디움 투어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
- 4분기 연결 매출 875억원(-20% y-y) 및 영업적자 7억원(적자전환 y-y)으로 다소 아쉬운 실적 예상. 주요 활동은 11월 베이비몬스터 정규 앨범 발매. 해당 앨범의 판매량은 초동 68만장, 분기 누적 84만장으로 3·4세대 주요 걸그룹의 최근 신보 판매량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 연간 진행된 고강도 프로모션의 효과
-현대제철: 긍정적 이벤트 발생 (유안타증권, BUY, 목표주가 3.5만원)
- 무역위원회, 중국산 후판 덤핑방지관세 27.9~38.0% 예비 판정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중국산 후판(탄소강 및 그 밖의 합금강 열간압연 후판 제품)에 대해 업체별로 27.9~38.0% 예비 판정을 내린 것으로 파악. 추후 기획재정부의 잠정 조치 가 시행될 경우 관세 부과
- HSK 기준 7208.51.1000외 6개 품목의 '24년 전체 수입량은 1,865천톤으로 파악되며 이 중 중국산은 1,176천톤으로 63% 비중을 차지하는 바 이번 예비 판정은 국내 후판 가격 및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 국내 후판 제조업 체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3사 있어
- 동사는 해외 진출과 관련해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고 있어. 그 대상이 미국일 경우 투자 자체에 대한 부분은 부정적으로 바라볼 필요 없어. 미국은 현대차 및 기아가 국내를 포함한 단일 국가 기준으로 가장 많은 차를 판매하는 곳이며 현지에도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차강판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가져간다면 수익성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 다만, SSC가 아닌 제철소이기에 투자비 규모에 대한 우려는 존재.
- 스튜디오드래곤: 용 꿈을 꾸었다. 꿈이 아니길 (대신증권, BUY, 목표주가 6.4만원)
- 중국시장 재개방 기대감으로 주가 급등. 전일 드래곤 +18% 상승. 콘중 +25%, ENM +8%, SBS +1% 등 컨텐츠 동반 상승 22~23년에 드라마 구작 18편이 중국에 정식으로 판매된 이후 24년말 G20 한중 정상회담, 문체부장관 중국 방문, 국회의장 중국 방문 및 답방 가능성 등 한한령 이후 가장 우호적인 문화 교류 환경 형성
- 중국의 3대 OTT(iQiYi, Tencent Video, Youku) 가입자는 3.3억명으로 추정, NFLX의 3억명을 상회하는 규모. 따라서, 중국시장 재개방은 컨텐츠 실적 및 주가에 아 주 중요한 이벤트. NFLX와 유사한 수준의 조건으로 판매 가능 전망 다만, 텐트폴의 동시방영이 성사되어야 의미 있는 이익 발생. 제작사별 연간 1~2 편 정도가 현실적인 추정. 드래곤의 글로벌 OTT 동시방영은 연간 10편 수준
- 중국 시장은 사전 제작한 드라마를 정부가 심의 후 방영 가능으로 결정되면, 한국의 매체와 중국 OTT간의 동시방영 스케줄을 확정지어야 하기 때문. NFLX 등 글로벌 OTT에 글로벌 판권을 동시방영 조건으로 판매시 리쿱율은 70% 수준으로 추정. NFLX, D+ 등은 중국에 진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에게 글로벌 판권을 판매하더라도 중국에 별도로 판매 가능. 300억원 규모의 텐트폴 작품을 중국 OTT에 동시방영하면 약 200억원 수준의 이 익이 추가로 발생, 이는 24년 드래곤 OP 364억원의 60% 수준에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