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왼쪽 여섯번째)을 비롯한 회장단과 내빈들이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New CI 선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경협)
류진 한경협 회장이 39대에 이어 40대 회장으로 재선임됐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20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제6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총회는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성래은 영원무역홀딩스 부회장 등 150여 명의 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류진 회장은 취임 연설에서 "현재 한국경제는 성장과 정체의 ‘갈림길’ 수준을 넘어 ‘벼랑 끝’에 놓여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단하며 정부와 국회, 그리고 국민적 단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앞으로 2년 동안 기업가정신을 되살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글로벌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사업 목표를 'Leading The Way, Growing Together*'로 설정하고, △성장동력 확충, △트럼프 2기 대응, △민생경제 회복을 3대 중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경협은 KT, 카카오, 네이버, 두나무, 메가존클라우드, 한국IBM 등 주요 IT·테크 기업들의 신규 가입을 공식 발표했다.
또, LX, 동국제강 등 전통 제조업 분야와 함께 엔터테인먼트(하이브), 이커머스(오아시스), 친환경(베올리아산업개발코리아) 등 다양한 산업으로 회원의 외연이 확장됐다.
이날 한경협은 회원, 국민, 정부와 함께, 한국경제의 글로벌 도약을 이끌어 가겠다는 비전을 담은 새로운 CI를 공식 발표했다.
한경협은 "파란색은 우리 경제계가 개척해야 할 글로벌 시장과 창의·신뢰를 상징하며, 초록색 원은 국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구촌을 아우르는 글로벌 싱크탱크의 역할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총회는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성래은 영원무역홀딩스 부회장 등 150여 명의 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