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바이오소재 중소기업 해외 진출, KTL이 앞장섭니다"

입력 2025-02-19 18:30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산업통상자원부 '첨단 바이오 소재 사업화 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3월에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첨단 바이오 소재는 식물 또는 동물 등의 자연에서 유래된 물질을 사용한 생물학적 물질이다. 대표적으로 콜라겐, 줄기세포, 케라틴 등이 있다.

인체에 안전하고 환경에 덜 해롭다는 특성이 있어 건강기능 식품, 기능성 화장품, 의약외품, 의료기기 등에 주로 사용된다.

세계적으로 웰 에이징(Well-ag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첨단 바이오 소재를 이용한 건강기능 식품, 기능성 화장품 등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커졌고, K-푸드와 K-화장품도 대표 산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2020년부터 KTL을 국고보조금 사업인 '첨단 바이오 소재 사업화 지원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 국내 첨단 바이오 소재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KTL은 첨단 바이오 소재의 기술개발을 완료한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제품화부터 양산화, 안전성 검증, 임상시험, 국내외 인증시장정보 제공, 마케팅 비용 지원 등 제품의 해외 시장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KTL의 성능검증시험을 통해 굼벵이의 효능을 검증 완료하고, 해외 화장품 명품 브랜드를 대상으로 물질이전계약을 하기도 했다.

올해부터는 제품화 및 양산화 지원, 안전 및 성능 유효성 평가 지원, 인증 및 마케팅 지원 등 3가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성용 KTL 바이오의료헬스본부장은 "바이오산업은 글로벌 사회문제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미래 핵심 사업"올해 계속 사업으로 전환된 만큼 지속적으로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이 해외진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겠다" 밝혔다.

한편 올해 사업 보조금 수혜 기업 모집 공고는 3월 중 KTL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