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사 시가총액 1위인 크래프톤이 최대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6천만원을 일시 지급하고, 이후 재직하는 8년간 매년 500만원씩 총 1억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출산장려금 정책을 최근 사내에 공유했다.
크래프톤은 구체적인 지급 방식 등을 조만간 확정한 뒤 사내에 추가로 공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게임사 전체를 통틀어 봐도 찾아보기 힘든 이러한 복지 혜택은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크래프톤 창업자 장병규 의장이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장 게임사 중 영업익 1위를 기록한 탄탄한 실적을 기반으로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기업 환경 조성에 팔을 걷어붙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크래프톤은 작년 매출 2조7천98억원, 영업이익 1조1천825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