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친 보험금 찾아가세요"…교보생명, 고객 보험금 5400억 반환

입력 2025-02-14 14:29


교보생명은 지난해 고객의 보장 분석과 보험금 청구를 돕는 '평생든든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놓친 5,400억 원 규모의 보험금 수령을 도왔다고 14일 밝혔다.

교보생명의 대표적인 유지서비스인 '평생든든서비스'는 전속 재무설계사(FP)들이 연 1~2회 고객을 직접 찾아가 보장 내역을 점검하고 놓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2011년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도입된 이후 14년간 201만명의 고객들이 서비스를 받았다.

지난해 교보생명은 평생든든서비스를 통한 FP 대리 접수를 통해 50만 건의 보험금 청구 절차를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총 5,373억 원의 보험금이 고객들에게 돌아가도록 했다.

이는 지난해 교보생명의 전체 사고보험금 지급 규모 중 28%에 해당한다.

보험금 청구 과정에서 고객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보장 여부를 알지 못하거나, 복잡한 서류 준비로 인해 청구를 미루는 것이다.

교보생명 재무설계사들은 보장 내역을 꼼꼼히 점검하고, 필요한 서류 준비부터 대리 접수까지 지원해 고객이 제때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부터는 '평생든든 콜 안내' 서비스를 도입해 최근 몇 년간 평생든든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 고객들에게 주요 혜택을 안내하고, 담당 재무설계사와 상담을 연결하는 등 접근성을 더욱 강화했다.

대면 상담뿐만 아니라 비대면 상담도 병행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