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학보단 동학"…되살아나는 가치주

입력 2025-02-14 10:57
수정 2025-02-14 11:00
"올해 한국 증시 강세 예상"
"가치주로 회귀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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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14일 한국경제TV에서 윤지호 경제평론가는 "(국내 주식시장을) 안 보고 있었다면 이제 봐야 할 시기"라며 "(주식) 가치로 회귀할 수밖에 없는 상황 등을 고려하면 2025년 한국 증시 상대적 강세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윤 평론가는 "올해 시장을 계속 부담스럽게 하는 존재 중의 하나는 금리 부분"이라며 "금리가 이런 정도 유지가 된다면 분명한 것은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비싼 주식에 대해서는 고민이 누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평론가는 "무조건 성장하는 산업이 제일 좋은 기업"이라면 서도 "조선, 방산 이런 쪽에 (투자 심리가) 집중돼 부담스럽다"고 진단했다.

윤 평론가는 "못 오른 것 중에 밸류가 싼데 산업 자체가 완전히 어떻게 보면 무너지고 있는 것들은 제외시켜야 한다"며 "예를 들어 내수 같은 경우에도 최근에 굉장히 절약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여기서) 괜찮은 종목들도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핵심 포인트

-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밸류에이션이 비싼 주식은 부담스러울 것이며, 가치주로 회귀할 가능성이 있음.

- 한국 주식시장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으며, 포트폴리오에서 한국 주식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음.

- 국내에서는 밸류에이션이 높으나 산업이 무너지는 종목은 제외하고, 상대적 우위를 가진 종목들을 확보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