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재도약 돕는 ‘청년On&Up’, 퍼솔켈리코리아 우수 등급으로 마무리

입력 2025-02-14 10:03
수정 2025-05-26 16:39


국내 고립·은둔 청년의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보건복지부 실태 조사에 따르면 약 54만 명이 사회와 단절된 채 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80% 이상이 다시 사회로 나아가기를 희망하지만, 취업 실패와 대인관계의 어려움 등으로 현실적인 장벽에 부딪히고 있는 가운데 최근 19세~3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경제적 지원, 취업/일경험 지원, 일상생활 회복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는 단기적인 지원을 넘어, 지속적인 취업 연계와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맞춰 퍼솔켈리코리아가 청년재단과 협력하여 ‘청년On&Up’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의 일환으로, 사회 진입이 어려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됐다.

퍼솔켈리코리아는 직무 교육과 멘토링을 담당했으며, 코맥스, 한국오므론제어기기, 피스윈즈코리아, 로레알코리아 등 여러 기업과 함께 청년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청년재단은 심리 상담과 전국 단위의 고립 청년 지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참여자들의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사회 정착을 돕는 후속 지원을 강화했다. 이러한 협력과 선도적인 역할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은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장관상을 수상했다.

‘청년On&Up’은 2주간의 진로 탐색 과정(웜업·Warm-Up)과 5주간의 실무 중심 직무 실습 과정(스텝업, Step-Up)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개인 맞춤형 진로 설계, 직무 교육, 현장 실습 등의 기회를 얻으며, 취업을 위한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퍼솔켈리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다시 사회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내년에는 직무 실습 기회를 더욱 확대해, 보다 많은 청년이 실질적인 커리어 개발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