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종전 가시화..."항공,해운,석유화학 수혜"

입력 2025-02-12 14:41
● 핵심 포인트

- 트럼프 대통령이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을 우크라이나에 보내 종전을 논의할 예정이다.

-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규모는 약 8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2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건설 관련 업종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다만, 유럽 건설사들과의 경쟁이 필요하며, 정부의 도움 없이는 개별 기업이 초대형 일감을 따오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전쟁이 끝나면 환율과 유가가 안정되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될 것으로 보여 항공업종이 호재이며, 석유화학 업종과 완성차 업계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반면, 원자재 가격과 환율 안정으로 종합상사 기업들의 실적이 줄어들 수 있으며, 해운업종은 증가했던 벌크선 물동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 우크라이나 종전 가시화, 국내 산업별 수혜주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밤 SNS를 통해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을 우크라이나에 파견할 것이라 밝혔다. 동시에 이 전쟁은 반드시 그리고 곧 종료될 것이라 말해 종전 선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베센트 장관은 우크라이나가 갖고 있는 천연 자원에 미국이 접근할 수 있도록 논의할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규모는 약 8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2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건설 관련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다만 증권가에선 이번 전쟁 종식이 곧장 호재로 작용한다고 보기보단 중장기적 관점에서 살펴야 한단 조언이 나온다. 일례로 우리 건설사들은 유럽 건설사들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하는데 우크라이나는 정치 사회적으로 유럽과 더욱 밀접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전쟁이 끝나면 환율과 유가가 안정되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될 수 있다는 관점에서 항공업종에 호재란 분석이다. 실제 항공업계는 전쟁이 전면전으로 번지면서 러시아 노선 운항과 유럽을 갈 때도 러시아 영공을 우회해야 했기 때문에 부담을 느껴왔다. 또 정치적 불안정성에 치솟았던 국제유가도 다시 내려올 수 있어 원유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석유화학 업종의 마진을 높일 수 있다고 봤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투자정보 플랫폼 '와우퀵(WOWQUICK)'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